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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최악 벗어난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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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번 주(3월23일~3월27일) 국내 증시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정부의 100조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 대책에 증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9.68% 상승한 1717.73, 코스닥은 11.78% 오른 52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이 359억원, 1조6413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조775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1142억원과 3324억원 매도했지만 개인은 4413억원 매수에 나섰다.


이번주에는 끝없이 추락하던 국내 증시가 다소 안정 조짐을 보였다. 지난 23일 15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1700선을 회복했다. 450선 아래로 주저앉았던 코스닥 역시 520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QE)규모가 무제한으로 증가한 점, 정부의 100조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 한국은행이 3달 동안 환매조건부채권(RP)를 매주 한 차례씩 대량으로 사들이겠다고 하면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 시작은 좋지 못했다. 23일엔 미국 코로나19 부양법안 상원 부결, 산유국 원유전쟁 불안감 등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5%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8%대 급등하면서 반전에 선공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사채 매입 확대 등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 발표 후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정부의 증권시장 안정펀드 발표 등이 가세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25일엔 각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강한 반등을 이어가며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에 복귀했다. 철강, 화학, 자동차 등 그동안 주가 폭락이 과도했던 시클리컬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26일에는 코스피가 장중 1730선까지 오르며 반등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내면서 1%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결과 발표를 둘러싼 경계심리로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27일엔 코스피가 이틀 만에 다시 반등하며 1700대 마감했다. 외국인이 1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들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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