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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 낮춰도 달러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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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금리 낮춰도 달러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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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려도 달러가 약세 전환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연준 금리인하 이후 경기, 달러에 대한 고민'이란 보고서를 통해 몇달 안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달러 약세로 바뀌진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하는 미국 경기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지만, 이는 또 다른 경기호황의 시작이 아닌 경기확장의 끝자락의 연장국면의 시각에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달러약세를 유도한다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뜻 달러약세를 유도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올 들어 연준이 통화완화로 정책 스탠스를 바꿨는데도 달러가 약세로 바뀌지 않은 이유는 미국과 비(非)미국 지역 간 경기격차, 이에 따른 통화 정책 격차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 호주 등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고 있다.


박 연구원은 "환율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가 달러약세를 불러올 것으로 볼 수 없고 ,오히려 경기격차로 통화정책 격차 및 통화완화 강도가 더 벌어진다면 이는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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