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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양치기 소년 오세훈, 서울 시민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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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 재난문자 오발령 사태와 관련, 오세훈 시장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서울 강북을을 지역구로 둔 박 의원은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치기 소년 오 시장, 서울 시민은 아마추어 행정에 불안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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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해 마을을 혼란에 빠트린 동화 주인공 '양치기 소년'을 오 시장에 빗댄 것이다.


박 의원은 "이른 아침 때아닌 경보에 서울 시민들께서 많이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거다. 저도 그랬다"며 "그런데 시민들의 일상이 흔들린 이 20여분 간의 혼란이 오발령으로 인한 헤프닝이란다. 단순 헤프닝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무엇 때문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한 글자도 적혀있지 않은 위급재난문자는 무엇을 위한 문자였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위급하기 때문에 더 체계적이고 정확해야 한다. 부정확하고 불안을 조장하는 재난문자는 더 큰 재난을 불러올 수 있다. 더구나 이번 사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아닌 예고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다.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서울시와 오 시장을 질책했다.

박 의원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행위는 마땅히 규탄받아야 한다. 그러나 더 엄중하게 점검하고 대처해야 하는 것은 위기 상황에 대한 우리 정부, 지자체의 대응능력"이라며 "문제해결이 아닌 불안만을 조장하는 아마추어 행정은 더 이상 안 된다. 오 시장은 양치기 소년 사태에 대해 무겁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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