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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개혁 이어 '남북 청년 교류' 공약한 추미애 "임기 내 1조원 '청년평화기금' 설치"

최종수정 2021.07.29 11:08 기사입력 2021.07.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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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남북 청년 교류 지원에 2000억 규모 청년평화기금 설치해 임기 내 1조원 규모로 확대"
남북한 교환학생제, 남북한 유스 올림픽 등 추진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신규 채용인원에 '5% 이상 청년고용의무 할당제' 적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대선 2호 공약으로 '신세대 평화'를 제시했다. 추 전 장관은 남북한 청년들의 교류 및 협력 지원을 전담할 기금을 설치하고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 남북한 대학교 교환학생제 등을 추진해 미래 청년들이 전쟁·분단세대를 넘어 '평화세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 참석, 정책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 참석, 정책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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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 전 장관은 국회 소통관에서 2호 공약으로 '신세대 평화'를 내세우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추 전 장관은 "우리 청년들이 양극화와 불평등에서 신음하는 3포, 5포, N포 세대가 아니라 평화가 갖고 올 희망의 땅, 한반도에서 높아진 자존감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키워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총 5가지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추 전 장관은 2000억원 규모의 '청년평화기금'을 설치하고 임기 내 1조원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 청년들의 교류 및 협력 지원을 전담할 기금으로 남북한 청년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 상용화 사업', '4차산업혁명 등 미래신성장산업', '기후위기 대응 활동', '연구 및 개발 사업' 등에 지원하겠다"며 이 기금을 통해 "남북한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의 기회가 보장되고, 성공의 대가 역시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의 지역별 대표, 직능별 대표를 선발해 서울과 평양, 부산과 개성 등 주요 도시에서 매년 '한반도 청년 정상회담'도 열겠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주목을 높이겠다"면서 "회담에서 결정되고 공동선언문으로 채택된 내용에 대해서는 남북한 정부가 최대한 수용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당국 간 협의,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와 김일성종합대학, 포항공대와 김책공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평양예술대학 등 분야별 특화된 대학들의 인재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한 유스 올림픽'도 개최하고 '한반도 역사·문화 청년대학생 탐방단'도 구성하겠다고 했다. 또 남북 경협 활성화에 따른 국내 진출기업들에 대해 '청년고용의무할당제 5% 이상 의무화'를 실시하도록 해 청년일자리 마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미래 청년 세대들에게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도전과 희망의 기회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청년들이 전쟁세대와 분단세대를 넘어 '평화세대'로 거듭나도록 정부와 기성세대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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