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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 지지율 51.8%로 8개월만에 최고치…反日여론 확산 효과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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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선을 다시 돌파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 여론 확산과 정부의 강력한 대일 대응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이에 힘입어 40%대를 넘어섰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0%대 중반으로 하락하며 2·27 전당대회 직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5일~19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51.8%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3주차(52.0%)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2%포인트 내린 43.1%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8.7%포인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초중반 주중집계(15~17일 조사)에서 50.7%(부정평가 43.5%)로 오른 데 이어, 주 후반 19일 일간집계(18·19일 조사)에서도 53.5%(부정평가 42.3%)로 상승했다.

文 국정 지지율 51.8%로 8개월만에 최고치…反日여론 확산 효과 [리얼미터] 원본보기 아이콘

이 같은 오름세에 리얼미터 측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항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반일 여론 확산, 정부의 대일 대응 기조, 조선·중앙일보의 일본어판 기사와 일본 후지TV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일간으로는 지난 12일 48.1%(부정평가 47.0%)로 마감한 후, 15일에도 48.1%(부정평가 47.3%)로 직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했고, 16일에는 52.3%(부정평가 43.1%)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7일엔 50.6%(부정평가 43.4%)로 내렸다가, 주 후반 18일 51.8%(부정평가 42.4%)로 반등했고 19일에도 53.5%(부정평가 42.3%)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서울,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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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3.6%포인트 오른 42.2%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40%대 초반으로 상당 폭 반등했다. 한국당은 27.1%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하며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도층에서 민주당(36.6% → 42.9%)과 한국당(29.3% → 24.7%)의 격차가 7.3%포인트에서 18.2%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정의당은 1.3%포인트 오른 8.7%를 기록하며 9%선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은 5.0%로 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6%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461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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