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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톰 크루즈, 에어쇼·불꽃놀이…팬데믹 잊은 '역대급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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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칸 영화제 성대한 포문
톰 크루즈 흥행 효과 '톡톡'
관객·취재진 문전성시
팬데믹 잊은 칸 풍경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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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쿠쿠쿠쿵 하는 소리가 지축을 울렸다. '탑건'의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앞두고 배우 톰 크루즈의 칸 영화제 입성을 축하하는 '에어쇼'가 펼쳤다.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이 하늘에 나부끼며 영화로 향하는 문이 열렸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프랑스 칸 그랜드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 프리미어 스크리닝이 열렸다. 이날 영화를 보려는 세계 각국 취재진과 관객이 일찌감치 모여들었다.

만일 지금이 중세시대라면 방귀 좀 뀐다고 하는 귀족은 다 모여든 것 같았다. 극장 앞은 턱시도에 이브닝드레스로 멋지게 치장한 사람들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기다리면서도 얼굴에는 새로운 영화에 대한 설렘이 묻어났다.


톰 크루즈는 특유의 재치로 레드카펫을 달궜다. 뤼미에르 극장 계단에 깔린 레드카펫에 오른 '탑건' 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화가 시작되자 '탑건: 매버릭'을 환영하는 에어쇼가 뤼미에르 극장 위 하늘을 수놓았다. 파랑, 빨강, 하얀색이 하늘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뤘다. 엄청난 굉음에 주변 상점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람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였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인기 시리즈 '탑건:매버릭'은 지난 17일 개막한 75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개막 다음날인 18일 상영되며 사실상 영화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톰 크루즈는 영화 상영을 앞두고 명예 팔마도르(palme d'or)도 받으며 서프라이즈한 행보를 이어갔다. 상영이 끝나자 성대한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19일 오전 진행된 기자 시사회에도 각국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탑건' 톰 크루즈, 에어쇼·불꽃놀이…팬데믹 잊은 '역대급 칸' 원본보기 아이콘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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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환영이었다. 칸의 선택은 옳았다. 올해 흥행 카드로 내세운 '톰 크루즈 모시기'는 성공적이었고, 바통을 19일 이정재가 이어받는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상영되는 '헌트'는 이날 뤼미에르 극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두 배우가 영화제 초반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치 우리는 영화를 잊은 적 없다는 듯이, 영화제는 멈춘 적 없다고 말하듯 작정이나 한 듯 칸 영화제는 시계를 과거로 돌리면서 엔데믹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다음달 22일 국내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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