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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항아리와 날으는 새', 케이옥션 경매서 11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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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케이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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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케이옥션 7월 경매가 낙찰률 71%, 낙찰총액 70억240만원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케이옥션은 17일 신사동 본사에서 열린 경매 결과를 전하며 김환기의 '항아리와 날으는 새'가 최고가인 11억원에 날찰됐다고 18일 전했다.

항아리와 날으는 새에 이어 박서보의 '묘법 No. 10-78'이 9억8000만원, 김종학의 '설악의 여름'이 3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성자의 1959년 작품 '수액의 진주'는 경매 시작가가 8000만원이었으나 1억9500만원에 최종 낙찰되며 현장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끌어낸 작품은 류경채의 1949년 작품 '불사조'였다. 이 작품은 6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치열한 경합을 거쳐 다섯 배인 3000만원에 낙찰됐다. 류경채는 1949년 창립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제 1회에 '폐림지근방'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작가다. 류경채가 제1회 국전에 출품한 세 작품 중 하나가 불사조였다. 당시 출품된 나머지 한 작품은 '일년감'이다.

현재 이탈리아 베니스의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해외 언론과 미술계의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회고전이 열리고 있는 윤형근의 작품은 세 점이 출품돼 모두 판매됐으며 해외고객의 응찰도 이뤄져 국내외의 인기를 확인했다. 오는 10월 영국 테이트모던에서 시작해 2년간 암스테르담, 시카고 등 다섯 개 도시를 순회하는 회고전이 예정돼 있는 백남준의 'Satellite'는 2000만원에 경매에 올라 3600만원에 낙찰됐고, 김창열의 1974년 작품인 '물방울'은 43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400만원, 또 다른 김창열의 2007년 작품 '회귀 SH10017'는 5000만원, 오지호의 '목단'은 2000만원, 박수근의 '시장'은 3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원교 이광사의 '원교서첩'은 1250만원, 우봉 조희룡 외 '석로필첩'은 1050만원, 추사 김정희의 '간찰'은 1050만원, 우암 송시열의 '겸익'은 420만원에 낙찰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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