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써드아이로보틱스, 서울창업허브 지원 2년 만에 고품질 드론 출시

최종수정 2020.06.11 10:13 기사입력 2020.06.11 10:13

댓글쓰기

써드아이로보틱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환형 드론 '써드아이 지호'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써드아이로보틱스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환형 드론 '써드아이 지호'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창업허브의 지원을 받은 지 채 2년이 안된 스타트업이 최고 품질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개발·시판해 화제다.


군사·건설·농업·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무인기(UAV)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 (주)써드아이로보틱스는 10일 세계 최고 수준 하이브리드 드론 '써드아이 지호(THIRDEYE JI-HO)'를 출시, 300여대(36억원 상당)를 양산해 세계 드론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주)써드아이로보틱스의 신기술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드론 써드아이 지호는 회전익과 고정익을 융합한 틸트시스템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수직이착륙(VTOL) 드론이다. 비행 중 고정 정찰이 필요할 경우 호버링을 통해 제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장거리·장시간 비행은 물론 국내 좁은 환경에서의 비행에도 적합하다.


또 태블릿의 지도에서 원하는 임무지역을 클릭해 설정하면 자동으로 운항하는 시스템도 도입, 드론 비행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결합해 드론과 영상데이터를 4G통신 및 무선주파수(RF)통신을 통해 거리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주)써드아이로보틱스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서울시 스마트시티 유망 스타트업 20'에 선정됐고,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는 여러 나라의 정부와 기업, 방위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시연과 구매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에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의 '인공지능(AI) 기반 객체인식 및 드론 식별 기술분야' 참여 사업자로 선정, 서울시·4S Mapper 등과 강변북로 3D 데이터 제작 및 도로 정밀지도 구축을 써드아이 지호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주)써드아이로보틱스는 2018년 7월 처음 서울창업허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창업한지 1년밖에 안된 되는 초기기업으로 기술력을 갖췄지만, 제품을 제조·생산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를 구매할 형편이 안됐다. 또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생산 제품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움을 받기도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해준 곳이 바로 서울창업허브였다. 서울창업허브의 공간과 R&D지원, 제품화 지원센터의 글로벌 양산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선전의 '대공방'의 양산시설에서의 제품 생산 등의 지원을 받은 (주)써드아이로보틱스는 2년도 안돼 자사 만의 기술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임진구 (주)써드아이로보틱스 대표는 "제조 기반 스타트업들은 금형제작 등 생산 초기 비용이 엄청난 부담인데 SBA 서울창업허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SBA와 서울창업허브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파트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이 제품 개발과 양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창업허브가 이들 스타트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