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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종코로나 국제협력 필요"‥韓 경기부양 재정· 통화정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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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한국에 대해선 확장적 재정정책과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권고했다.


IMF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G20 조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회복 전망은 취약하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작년 2.9%에서 3.3%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선진국은 여전히 저조한 상태여서 취약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IMF는 이어 "코로나19 발병이 더 오래 계속되거나 전염에 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에는 공급망 붕괴가 심화되고 더욱 심각한 글로벌 충격을 줄 수도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IMF는 "지속적 회복을 위해 정책입안자들이 신중하게 국내 정책 조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일부 국가에서 재정ㆍ통화정책의 완화가 경기둔화를 피하고 경제활동을 계속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재정 여력이 허락하는 한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을 주문하며 재정 여력이 충분한 국가로 한국과 호주, 독일 등 세 나라를 꼽았다.


아울러 재정 여력이 있음에도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한국은 확장적 재정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IMF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한국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한 국가로 꼽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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