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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기대수명 격차 11년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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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2세, 남한 83세…10년 뒤 북한 인구 늘고 남한 인구 줄 것

북한 평양 낙랑구역에 있는 통일거리시장(사진=연합뉴스).

북한 평양 낙랑구역에 있는 통일거리시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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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남북한 인구의 기대수명 격차가 11년으로 전보다 더 벌어졌다고 유엔이 보고서에서 밝혔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남북의 기대수명 격차가 11년이라고 발표했다.

2015~2020년 기준으로 북한 인구의 기대수명은 72세다. 남한의 83세보다 11년 더 짧다. 2년 전 보고서에서는 2010~2015년 기준으로 10년 차이가 났다.


기대수명이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유엔은 남북의 인구가 2년 전보다 모두 늘었으나 10년 뒤 서로 엇갈릴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북한 인구는 올해 2566만6000명으로 2년 전 2549만1000명에서 17만5000명이 증가했다. 유엔은 오는 2030년이면 북한 인구가 98만5000명 더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남한은 2017년 5098만2000명에서 올해 5122만5000명으로 24만3000명 증가했으나 2030년에 7만3000명이 줄고 2050년 4683만명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의 25세 이하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그러나 남한은 24%에 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남한이 15%로 9%인 북한보다 훨씬 높다.


한편 북한의 5살 미만 영아 사망률이 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20년 기준으로 북한의 5살 미만 영아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18명으로 2010~2015년 24명보다 6명 줄었다.


남한은 3명으로 선진국 수준을 유지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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