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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뉴스타트⑮] 'SKT 챔프' 함정우 "스폰서 얻고,대상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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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명출상 출신 차세대 기대주, 태국서 지옥훈련 "지난해 상금 2위, 대상 3위 멈춘 한풀이" 선언

함정우가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에 도전한다.

함정우가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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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두 마리 토끼사냥."


'SK텔레콤오픈 챔프'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의 새 시즌 목표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2위(4억492만원)와 제네시스 포인트(대상) 랭킹 3위(3529점)에 그친 '한풀이'에 나섰다. 상금과 대상 레이스 모두 1위를 달리다가 막판 2개 대회에서 주춤하면서 무관으로 밀려 아쉬움이 더욱 컸다. "올해는 특히 대상을 받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정우가 바로 2013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를 지낸 차세대 기대주다. 2016년 프로로 전향한 뒤 코리안투어 퀄리파잉(Q)스쿨 낙방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진출 실패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는 게 흥미롭다. 2018년은 그러나 13개 대회에서 '톱 10'에 세 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을 앞세워 명출상(신인왕)을 수상했고, 지난해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기어코 첫 우승을 일궈냈다.


10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 공동 48위와 제네시스챔피언십 공동 39위 등 뒷심이 모자랐다. 함정우 역시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타이틀경쟁은 확실히 부담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곧바로 태국 치앙마이로 날아가 지옥훈련을 소화한 이유다. "하체 단련에 초점을 맞춰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15~20야드 늘어났다"며 "쇼트게임도 날카로워졌다"고 자랑했다.


JGTO 아메바TV(2부)투어를 오가면서 2승을 수확해 2020시즌 시드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코리언투어와 JGTO가 모조리 중단돼 속을 태우고 있다. "지금 당장 시즌을 재개해도 충분할 정도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함정우는 "일본 입국이 쉽지 않아 JGTO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당분간 국내 무대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책임감이 생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다. 코리안투어는 다음달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골프장에서 열리는 부산경남오픈에서 출발한다. 함정우가 서둘러 실전 샷 감각을 끌어 올리는 까닭이다. "언젠가는 월드리그에 나가 롱런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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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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