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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리코컵 '타이틀방어'…신지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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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최종전 리코컵 2연패 출사표, 신지애 3승 사냥, 이민영은 첫 승 재도전

배선우가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배선우가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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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배선우(26)의 타이틀방어전이다.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54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이 격전지다. 40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무려 3000만엔(3억2000만원)이다. 배선우는 지난해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으로 일본 무대 2승째를 거둔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8개 대회에만 등판하고도 준우승 2회를 포함해 다섯 차례 '톱 3'에 입상했다. 평균타수 4위(70.24타), 상금 11위(3095만5750엔), 대상 포인트 12위(464.33점)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8위(1.78개)의 '짠물퍼팅'과 그린적중률 6위(75.11%)의 '송곳 아이언 샷'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주 엘리에르레이디스오픈은 공동 23위였다.


'2승 챔프' 신지애(32)가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지난달 후지쓰레이디스와 지난 8일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통산 26승째, 올해 상금 6위(4691만1250엔)다. 지난 대회 3라운드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해 사상 첫 한미일 상금퀸 등극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엘리에르 준우승자 이민영(28ㆍ한화큐셀)이 첫 승에 재도전한다. 상금 1위 사소 유카(필리핀)와 '3승 챔프'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우승후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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