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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오늘은 빨간 치마"…"우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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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에게 '영감' 얻어 최종일 빨간색 의류 트레이드 마크 "이제는 좋은 부적"

김세영이 펠리컨위민스 최종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벨에어(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김세영이 펠리컨위민스 최종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벨에어(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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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오늘은 빨간 치마."


'메이저퀸' 김세영(27ㆍ미래에셋)은 대회 마지막날 빨간색 의류를 즐겨 입는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영감을 받았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골프장(파70)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 직후 "우즈를 따라 한 것"이라며 "우즈가 티셔츠, 나는 바지라는 점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빨간 바지의 마법'이라는 트레이드마크까지 생겼다. 김세영의 '강철 멘털'이 출발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5승 가운데 2승, LPGA투어에서는 무려 4승을 연장전에서 수확했다. 2015년 4월 롯데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최종일 18번홀(파4) 프린지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인시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150야드 거리 '우승 샷 이글'을 터뜨렸다.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하면서 몸에 익힌 승부 근성이 도움이 된다"는 김세영은 "집에 빨간 바지가 100벌은 넘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좋은 부적이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2승은 모두 선두로 출발해 우승을 지켰다. 지난달 12일 2020시즌 세번째 메이저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 '2타 차 선두- 5타 차 대승', 이번 대회는 '5타 차 선두- 3타 차 우승' 등 여지가 없었다.


이날은 더욱이 주 무기인 아이언 샷이 흔들린 상황에서다. 김세영 역시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후반 14번홀 버디가 컸다"고 환호했다. 평균타수(68.11타)에 이어 상금(113만3219달러)과 올해의 선수(106점) 모두 1위에 올랐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음달 10일 밤 개막하는 네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2승'이자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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