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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투어 대상' 문경준 "PGA투어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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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네시스챔피언십 준우승자 자격으로 13일 개막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출격 "1차 목표는 컷 통과"

'코리언투어 대상' 문경준 "PGA투어 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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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차 목표는 컷 통과."


'코리언투어 대상' 문경준(38ㆍ사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사표다.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ㆍ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 나선다. 이 대회가 바로 올해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되면서 총상금을 190만 달러나 늘려 판을 키웠고, 우승자에게 3년 시드를 주는 등 단숨에 특급매치로 떠오른 무대다.

문경준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챔피언십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우승했지만 이미 티켓을 확보해 차순위자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5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PGA투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더CJ컵에 이어 두번째"라며 "이번에는 특히 미국 본토에서 열려 꿈만 같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일단 본선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브룩스 켑카(미국), 3위 욘 람(스페인)과 4위 저스틴 토머스, 5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 5'가 모두 출격한다는 점에서 우승 경쟁이 녹록지 않다. 문경준 역시 "3라운드에 나간다면 최대한 상위권에 오르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문경준이 대상을 수상해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직행 카드(16번 카테고리)를 따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7년부터 활동한 베테랑이다. 2015년 매경오픈 우승이 유일하다는 게 의외다. 지난해는 우승은 없지만 15개 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오프' 없이 '톱 10'에 7차례 진입하는 일관성이 돋보였다. 최근 아시안(APGA)투어를 통해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한 상황이다.

이 대회 직후 유러피언투어로 이동해 27일 오만오픈부터 다음달 5일 카타르마스터스, 12일 케냐오픈, 19일 인도오픈 등 4개 대회에 연거푸 출전한다. "올해는 코리언투어와 유러피언투어, APGA투어를 모두 병행한다"는 문경준은 "세계 각국의 여러 투어를 소화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시드를 지키는 건 물론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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