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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에 이어…틸다 스윈튼, 美 드라마 '기생충' 주인공 물망

최종수정 2020.02.14 14:51 기사입력 2020.02.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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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틸다 스윈튼/사진=연합뉴스

배우 틸다 스윈튼/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옥자'에 출연한 영국 출신 배우 틸다 스윈튼이 영화 '기생충' 드라마 버전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더 일루미너디(The Illuminerdi)는 틸다 스윈튼이 HBO에서 제작하는 기생충 드라마 버전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매체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서 '헐크'를 연기한 배우 마크 러팔로의 출연설에 대해서도 '캐스팅 제안이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틸다 스윈튼이 원작 '기생충'에서 장혜진이 연기한 충숙을, 마크 러팔로는 송강호가 맡은 기택역을 각각 제안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할리우드 관례상 비중 있는 배역을 먼저 캐스팅하기 때문에 마크 러팔로와 틸다 스윈튼이 송강호와 장혜진이 소화한 역할을 제안받았을 것으로 예측했다.


틸다 스윈튼과 봉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2013), '옥자'(2017)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에도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HBO에서 제작 예정인 기생충 드라마 버전은 '빅쇼트', '바이스' 등을 연출해 이름을 알린 아담 맥케이 감독과 봉 감독이 함께 총괄 제작을 맡는다. 드라마는 총 6시간 분량으로 5개에서 6개 에피소드로 나뉘어 방송될 전망이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기생충' 드라마 출연설에 대해 언급했다. 마크 러팔로는 "'기생충'은 훌륭한 영화고 내가 만약 어떤 배역을 맡을 수 있게 된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 "확정이 될 때까지 모르는 일이 아니겠느냐"라면서도 "'기생충'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봉 감독은 '기생충'의 '미드' 버전 제작과 관련해 "'기생충'을 쓸 때 나는 두 시간이라는 러닝 타임 안에 담기 어려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만약 러닝 타임이 더 길어질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을 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아담 맥케이와 곧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봉 감독은 "TV 산업과 친숙하지는 않지만 이 한정된 시리즈가 '기생충'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이야기의 더 깊은 곳까지 가닿는 확장된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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