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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세…한은 금리 인하에 日증시 2%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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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8일 한국은행의 전격 기준금리 인하에 일본 증시는 2% 가량 급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7%(422.94포인트) 내린 2만1046.2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11%(33.14포인트) 하락한 1534.27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마감을 앞두고 장중 한때 2만1000선이 붕괴됐다. 2만1000선이 무너진 건 지난달 18일 이후 한달만이다. 하락폭은 지난 3월 1일 레이와 시대가 시작된 이후 4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날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한은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경제상황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일본의 한 시장 관계자는 NHK방송에 "한은의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인하는 한국 경제의 감속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매도가 확산, 주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이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반기 기준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내외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엔화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 등에 의한 일시적인 매도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1%(6.37포인트) 떨어진 2066.55에, 코스닥지수는 0.17%(1.13포인트) 내린 665.15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 38분(한국시간) 0.81%(23.63포인트) 떨어진 2908.06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각각 1.32%, 0.65% 떨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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