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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미관계, 경제안보 동맹으로 거듭나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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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의미… "인센티브와 필요한 지원 아끼지 않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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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 관계가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안보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캠퍼스 방문을 경제·안보적 의미는 물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56분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22분여간 함께 반도체공장을 시찰한 뒤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 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기업의 한국 산업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관계에서의 반도체 산업 중요도를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AI(인공 지능), 로봇 등 모든 첨단 산업의 필수부품이자 미래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70%를 공급하면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가 우리 미래를 책임질 국가 안보 자산이라 생각하며 과감한 인센티브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께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의 제공뿐 아니라 미국의 첨단 소재, 장비, 설계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성과도 언급했다. 취임 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반도체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으로 "반도체법(Chips Act)의 의회 통과를 위해 큰 노력을 쏟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공급망 정상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1974년 한미 합작으로 설립된 한국반도체와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계획 등 양국 반도체 협력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미동맹의 오랜 역사처럼 한미 반도체 협력의 역사 또한 매우 깊다"고 전하며 "램리서치, 듀폰 등 미국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들도 한국 투자를 통해 한국 반도체 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한미 정부 간 반도체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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