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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조원 기금 조성해 반도체 육성 나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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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19년 이어 세 번째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400억위안(약 64조672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은 중앙 정부, 중국 공상은행 등 국영은행과 기업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금해 3차 펀드를 지난 24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최대 주주는 중국 재무부다. 선전과 베이징 등 지방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사들도 출연했다. 선전시는 광둥성 여러 반도체 제조공장에 자금을 지원해왔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 회사들이 미국 반도체 수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SMIC 등 중국 내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자본을 투입했다.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1차 펀드 조성액은 약 1400억위안, 2019년에 조성된 2차 펀드는 2000억위안이다.

이번 펀드 조성 배경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반도체 자체 공급망 구축에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한국과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동맹국들에 중국의 반도체 접근 제한을 더욱 강화하도록 촉구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810억 달러(약 110조5000억원)가량을 투자하면서 반도체 패권을 놓고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

64조원 기금 조성해 반도체 육성 나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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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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