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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S, 10개월만에 52주 신고가…자회사 실적 기대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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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의 15만1300원 돌파
자회사 LS전선, 전기동 수요 증가→수주 증가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기대감도

LS 가 10개월 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S그룹 지주사인 LS는 자회사 실적 개선과 함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S는 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장 대비 4.83%(7000원)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의 52주 최고가(15만1300원)을 약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LS는 장 초반 최고 15만4200원을 찍었다.

LS는 배당확대 기대감이 높은 종목이다. 지난해 6월 2023~2025년 사업연도 동안 직전년 주당 배당금 대비 점진적 우상향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유가증권 시장 평균 시가 배당률을 고려해 배당금을 결정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이런 기조가 결국에는 기업들의 고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며 LS도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S는 국민연금의 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율 기준으로 가장 높은(13.68%) 종목이기도 하다.


또한 핵심 자회사인 LS전선은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노후전력망 교체와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로 전 세계적 전력망 구축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LS전선 수주 잔고의 경우 신규 수주 등에 힘입어 2022년말 기준 2조8000억원에서 2023년말 4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기동 수요도 증가하면서 최근 전기동 가격이 톤당 1만달러에 육박 중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LS전선 수주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LS아이앤디, LSMnM 등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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