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볼쇼이발레단 내한공연 취소에 러 반발…"문화 배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러시아 외무부가 자국 볼쇼이 발레단의 내한 갈라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 "한국의 정치 상황과 러시아 문화 배척의 다음 희생양이 됐다"고 반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논평에서 지난달 관객의 안전보장을 이유로 취소된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공연도 언급하며 '비우호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볼쇼이 발레단 갈라 공연 [사진=발레앤모델]

볼쇼이 발레단 갈라 공연 [사진=발레앤모델]

AD
원본보기 아이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들은 당초 16∼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발레리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 '모댄스'가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등의 반발로 취소됐다.


이에 한국 에이전시는 '볼쇼이' 대신 에이전시 이름으로 공연명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출연 인원이 절반으로 줄고 프로그램 내용까지 변경되자 세종문화회관은 내규에 따라 공연 변경 심사를 열고 부결로 결론 내렸고, 공연은 취소됐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두 프로젝트 모두 대한민국 수도의 문화생활에서 주목할만한 행사가 됐을 것"이라며 "러시아 예술가들의 공연이 어떤 식으로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러시아 내에서 한국 문화를 배척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러시아 문화를 '배척'하려는 분위기가 계속해서 속도를 낸다면 우리는 확실한 대응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