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준표 "한동훈은 尹 배신" vs 한동훈 "배신 말아야 할 것은 국민 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동훈 "잘못 바로잡는 것은 배신 아닌 용기"
"시간 갖고 공부하겠다" 복귀 의지 암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위원장은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 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연일 비판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고 대응했다. 4·10 총선 이튿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밝힌 입장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20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는 닉네임 ‘동훈이형’으로 “45%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한동훈이 차기 당대표를 맡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정권 재창출에 큰 도움이 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평가하며 “한동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지방선거,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총선 패배의 원인이 한동훈만의 잘못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다. 정치 초보치고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한동훈을 너무 모질게 미워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의 잘못으로 역대급으로 참패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동훈은 총선을 대권놀이 전초전으로 한 사람”이라고 일갈하며 “그렇게 모질게 당하고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정신 나간 배알 없는 짓으로 보수우파가 망한 것”이라고 했다. 지지율에 대해서는 “지금 지지율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2022년 8월 대선후보 경선 때 나는 4%, 윤석열 (당시) 후보는 40%였으나 두 달 반 뒤 내가 48%였고 윤 후보는 37%였다”며 “한국 정치판은 캠페인에 따라 순식간에 바뀐다”고 했다.

같은 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의 비판을 직접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총선 결과를 두고는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께 빚을 졌다. 미안하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정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읽힌다. 그는 “열흘이 지났다. 실망하고 기운 빠질 수 있고, 길이 잘 안 보여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힘내자. 결국 잘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