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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SK하이닉스, HBM 점유율 하락 예상…주가 상승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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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경쟁 심화 가중
주가 상승 여력 제한
1·2분기 호실적 예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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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은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HBM의 경쟁 심화 가중, 판매 가격 하락,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 등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에 메모리 업황 회복과 HBM3/3e 독과점에 따른 프리미엄이 상당수 반영되어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관련 우려들이 부각되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2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2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가격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또 최근 발생한 대만의 지진 영향으로 인해 2분기 가격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눈높이가 높은 점은 부담이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칩에 필수인 HBM 시장에서 점유율(52.5%)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에 HBM과 HBM3을 독점 공급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점유율 하락 전환 시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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