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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분기 순이익 9조5000억원…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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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1분기 9조5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TSMC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70억달러(약 9조5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약 9조1336억원)를 상회한 것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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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성장세다. TSMC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8억7000만달러로, 기존 예상 범위(180억~188억달러)를 능가했다. 오는 2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96억~20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호황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TSMC의 매출 성장세는 AI 개발을 가속하는 칩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여파를 상쇄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TSMC는 지난 1월 AI 부문 매출이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의 AI 칩 수요 수준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대만 해협에서 중국이 지닌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고 통신은 짚었다.

한편 17일 뉴욕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장 대비 0.55% 하락한 13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선 33% 상승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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