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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108석, 국민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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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탓…자립·자강해야"
"韓, 셀카만 찍다 말아 먹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13일 페이스북에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고 적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대구시장.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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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어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또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페이스북 글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장으로 내세운 여당을 향해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데리고 왔는데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라고 일갈했다.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나”라며 “자립·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 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세론 따라 셀럽이 된 대한민국 특권층 1% 밑에서 찬양하며 사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라고 적었다.

그는 같은 날 “탄핵 대선서 살린 당을 한동훈이 대권 놀이하면서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개탄하면서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면서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갈구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고 썼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커뮤니티 ‘청년의꿈’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해 “그래도 괜찮은 정치인입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준석도 국정 쇄신과 여권 수습 방안으로 총리 인선 카드를 제안하면서 “젊은 층에게 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시고 국정의 상당 부분을 나눠 맡는 것도 방법”이라고 화답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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