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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2600선대로 후퇴한 코스피, 단기적으로 높아진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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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 불확실성 높아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가 증시 변동성 자극
달러 강세에 외국인 수급 변화 여부 주목

이번 주(4월15~19일)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져 이에 대한 경계심리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1.19%, 코스닥은 1.36%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국내 총선과 미국 3월 물가지수 발표 등 중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경계심리가 작용, 지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12일 2681.82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16거래일만에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총선 결과가 최대 관심사로 작용하면서 높아진 물가 경계감과 밸류업 등 정책 기대 후퇴를 반영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1%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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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CPI 충격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영향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80%를 넘나들고 있고 7월 금리 동결 확률도 50%대로 올랐으며 첫 번째 금리 인하는 9월, 두 번째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1월로 크게 후퇴하는 등 3월 CPI 쇼크로 인해 연내 금리 인하가 1~2번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동성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정책 기대심리 또한 약해지고 있음은 2분기 경기 둔화와 맞물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변수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물가·금리·유가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주식시장 내에서도 가장 명확해 보이는 분야로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도체 등 미국 빅테크들의 AI 투자와 관련된 분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40~2760선으로 제시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그동안 증시를 떠받쳐온 외국인 수급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과 CPI 결과 발표 후인 11일 이벤트 결과를 소화하며 나름 선방했던 코스피는 12일에 원·달러 환율 급등에 외국인 수급이 악화되며 결국 27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1.3원 상승한 1375.4원에 장을 마쳐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조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2022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에 더해 중동 불안도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어 당분간 환율의 하방 경직성과 외국인 수급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15일 미국 3월 소매판매, 16일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미국 3월 산업생산이 발표되며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 공개와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미국, 중국 실물지표가 공개되는데 미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수 부진 같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금리 인하 횟수와 시점에 대한 불안심리가 진정될 수 있다"면서 "16일 공개되는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는 기저효과로 인한 둔화가 불가피해 위안화 환율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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