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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일일강사 尹 "머릿 속 늘봄·의료개혁이 대부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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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안착·확대에 최선"
아이들과 누리호 모형 로켓 발사 체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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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늘봄학교를 진행하는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특별강사로 참여했다. 늘봄학교에 직접 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제 머릿 속에는 다른 국정 현안도 많지만, 늘봄학교와 의료개혁 두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늘봄학교·의료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일일 특별강사로 어린이들과 누리호 발사영상을 시청하고 우주와 로켓 관련 그림책을 읽어줬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놀이 중심의 창의·과학,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늘봄학교, 의료개혁 둘 다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며 "늘봄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것이고, 의료개혁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늘봄학교를 찾아 직접 현장 상황을 챙기며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강조하고, 직접 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21일 각각 전남 무안의 오룡초와 강원 원주의 명륜초에서 진행된 늘봄학교에 참석했다.

尹 "늘봄 아이 안전하게 돌보기 위한 것"

우선 윤 대통령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아이들과 누리호 발사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우주와 로켓 관련 그림책도 읽어준 후 어린이들과 함께 누리호 로켓 모형을 날려보며, 아이들에게 로켓의 추진 원리를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 원리 탐구를 끝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누리호 발사체 모형을 조립했다. 조립을 끝낸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쓰리! 투! 원!”이라고 카운트 다운을 한 후 로켓에 연결된 빨대 끝을 힘차게 불어 누리호를 날려 보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이 누리호를 멀리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부는 방법을 알려주고 “할아버지보다 멀리 날리네”라며 칭찬해 주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윤 대통령은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오늘의 추억을 남겼다. 사진을 찍으며 윤 대통령이 “우주강국!”이라고 선창하자 아이들은 “대한민국!”이라고 답했고, 대통령이 다시 “우주강국은 누가 만들죠?”라고 선창하자, 아이들은 “우리가!”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며 학생들의 누리호 로켓 모형 발사를 돕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일일 특별 교사로 학생들과 수업하며 학생들의 누리호 로켓 모형 발사를 돕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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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이에게 쓰는 예산, 아깝지 않아"

일일 특별강사 역할을 마친 윤 대통령은 자리를 이동해 아인초 교장, 늘봄 전담인력, 교사, 늘봄 강사 등과 지난 4주간 늘봄학교 운영 경험과 성공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신도시에 있는 아인초는 학생 수가 많고 학급도 많아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데, 학교 안 공간을 잘 활용해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인초 관계자들은 "늘봄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체육,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배움의 장이 열렸고, 늘봄 전담인력과 강사는 늘봄학교 도입으로 활동 영역이 넓어져 일자리 등 기회가 많아졌다"고 했다. 한 늘봄 프로그램 강사는 "교사의 꿈을 갖고 있었는데, 출산과 육아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늘봄학교 덕분에 강사 일자리를 얻어 교단에서는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이들도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게 된 것이 큰 선물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현장에 와서 아이들을 만나면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놓인다"며 "국가의 미래와 희망을 학교에서 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쓰는 돈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예산을 쓰더라도 아깝지 않다"며 "정부도 현장을 세심하게 챙겨 각 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프로그램 일일 특별 교사 수업을 마친 뒤 학교 및 늘봄 프로그램 관계자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경기도 화성시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프로그램 일일 특별 교사 수업을 마친 뒤 학교 및 늘봄 프로그램 관계자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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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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