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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지난해 매출 2조774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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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1436억원
회사 설립 이후 처음 감소
비용 개선과 뷰티컬리 성장 덕분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해 매출 2조77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컬리 평택물류센터 전경.

컬리 평택물류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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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은 1436억원으로 지난해(-2335억원) 대비 1000억원가량 개선됐다. 연간 손실이 줄어든 것은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5%포인트(p) 개선됐다.

마케팅비와 물류비, 고정비 등을 줄인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컬리는 배송 효율성 개선과 규모의 경제 효과로 약 160억원을 절감했다. 동시에 IT 비용을 줄이고 마케팅 예산을 효율화해 220억원가량을 아꼈다. 송파 물류센터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도 없앴다. 지난해 문을 연 창원과 평택 물류센터는 생산성을 높여 물류 안정화를 이뤄냈다.


신사업인 뷰티컬리는 컬리 전체 거래액(GMV)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식품 대비 단가가 높은 상품이 판매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컬리의 자체 멤버십인 컬리멤버스는 순항 중이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200% 증가했다. 멤버십 만족도의 척도인 가입유지율은 85%였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유통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구조적 비용 개선 등의 효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흑자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성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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