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작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 '최우수' 선정

특별교부세 1억원 확보

경기도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 재정집행 평가는 공공 부문의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 충격을 완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다.

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분야에서 1조2527억원을 집행해 전체 대상액 대비 85.7%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 속에서도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민생안정 지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또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 관리로 전년 대비 468억원(7%)을 추가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성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물가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