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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호 "'30억 주택 증여' 공영운, 현대 내부정보로 부동산 투기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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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 근처 주택, 어떤 이유로 매입했나"

노용호 국민의미래 의원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를 향해 "삼표산업 이전 부지 투기에 관하여 국민 앞에 하루빨리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 후보는 현대자동차 부사장 시절인 2017년 6월3일 서울 성수동의 다가구 주택 부지 35평을 1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며 "후보 본인이나 가족이 들어가서 살지도 않았다. 주거 관점에서 '기피시설'로 통하는 대형 레미콘 공장에서 불과 1km 남짓 떨어진 곳을 도대체 어떤 이유로 매입했나"라며 따져 물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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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 후보가 땅을 사고 한 달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삼표산업 그리고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부지 이전 협약체결을 한 대형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대그룹의 임원으로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대형 부동산 호재를 불러일으킨 부지는 땅값이 급등해 현재 30억원에 육박한다"며 "심지어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하기까지 그 누구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정보와 철저한 계획이 없고서는 이런 투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시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 후보는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30억대의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공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을 앞두고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며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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