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집단폐사…"고의로 농약 주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찰, 피의자 입건·감귤 성분분석 의뢰

제주 한 과수원에서 귤 과육을 쪼아 먹은 새 수백마리가 집단폐사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내 감귤을 먹고 폐사한 새 떼. 사진제공=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연합뉴스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내 감귤을 먹고 폐사한 새 떼. 사진제공=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내 감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이를 쪼아 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고의성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치경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죽은 조류 샘플과 해당 과수원 감귤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건은 전날(27일) "새들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는 행인 신고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한국조류보호협회와 자치경찰, 서귀포시는 현장 조사에 나서 농약 중독을 폐사 원인으로 추정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