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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억만장자 가장 많은 도시’ 2위 베이징,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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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룬리포트 억만장자 보고서 발표
뭄바이, 베이징 제치고 92명 아시아 1위

인도 뭄바이가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집계 이후 최초로 아시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 서울은 세계 19위, 아시아에서는 13위로 나타났다.


뭄바이의 중심 금융지구 [사진출처=연합뉴스]

뭄바이의 중심 금융지구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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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간) 중국 후룬연구소가 올해 1월 15일 기준 개인 주식 보유 현황 등을 토대로 산출해 발표한 '2024년 후룬 세계 부자 순위'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해 뭄바이에서 미 달러 환산 시 10억 달러(약 1조3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지닌 억만장자는 92명으로, 처음으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91명으로 뭄바이에 자리를 내줬다.

전 세계 도시 중에는 뉴욕이 119명으로 1위, 런던이 97명으로 2위였다. 뭄바이와 베이징은 세계 기준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3279명으로 지난해 대비 5%(167명) 늘었다. 국가 단위로 보면 중국이 814명으로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위다. 그러나 이는 전년도 통계 대비 155명 감소한 수치다. 후룬연구소는 "중국은 지난해 상황이 안 좋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억만장자들이 재산을 잃었고 상당한 부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800명), 인도(271명) 순이었다.


미국은 지난해 109명이 새롭게 억만장자 명단에 진입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억만장자 증가율을 보였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열풍이 큰 역할을 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주가 급등으로 상위 30명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오라클, 메타 대주주들도 자산이 크게 늘었다. 미국 다음으로 인도가 억만장자 84명이 늘면서, 두 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이 증가한 나라로 꼽혔다.

한국의 경우 억만장자 숫자는 37명으로, 세계 17위, 아시아 7위를 기록했다. 도시 기준으로 서울에 사는 억만장자 숫자는 31명으로 전년도 보다 2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공동 19위였으며, 아시아에서는 13위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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