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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외사업 가속화…"글로벌 톱티어 식품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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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초격차 역량 구축해 기업가치 제고"
강신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CJ제일제당 이 만두 외 대형 카테고리를 지속 육성하고, 미주 지역 내에서 피자·아시안 카테고리 1등 지위를 강화하는 등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해외 사업을 가속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해 이 같은 인사말을 전했다.

7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제17기 주주총회에서 이형준 경영지원총괄(경영리더)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7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제17기 주주총회에서 이형준 경영지원총괄(경영리더)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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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식품 사업은 글로벌 톱 티어 레이어 도약을 위해 마케팅·기술 초격차 역량을 기반한 빠른 실행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하고, 뉴 웰니스 가치를 창출해 CJ제일제당의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만두 외 대형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유럽·호주 메인스트림 확대 가속화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가공식품은 핵심사업 및 경로별 혁신성장과 수익성 강화로 압도적 1등을 달성하고, 소재사업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데이터 기반의 운영 고도화 등 사업구조 혁신으로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바이오·FNT 사업에서는 연구·개발(R&D) 및 기술 마케팅의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확대해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핵산 및 스페셜티 아미노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마켓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했다. 피드&케어 사업은 “사업구조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창출 구조로 조속히 전환해 부가가치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레드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선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 항암 신약 과제의 성공적 임상 추진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장하고, 신약 발굴 플랫폼을 고도화해 초격차 역량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바이오 신약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차별화된 공정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선제적 투자로 첨단 바이오 플랫폼을 선점해 레드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주력 사업인 식품 분야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바이오·FNT사업과 피드&케어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축산 업황 부진, 원당가 급등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 등으로 부진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9조235억원, 영업이익은 22.4% 감소한 1조2916억원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를 신임 대표를 신규 선임하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강 신임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4년 만에 CJ제일제당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강 대표는 1988년 CJ그룹 공채로 입사해 그룹 인사팀장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그는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를 역임하기 전까지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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