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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 공연계약 카지노에 670억 도박빚"…카지노측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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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브루노 마스 '수백억원 빚' 근황 보도
MGM서 한해 1천억 벌고 절반 이상 도박으로
소문 일파만파…카지노 측 "사실무근" 반박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도박에 빠져 수백억 원 규모의 빚을 지고 있다는 근황이 전해져 충격을 준 가운데, 해당 카지노 측에서 "모든 소문은 거짓"이라며 반박했다.


뉴스네이션 등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달러(약 669억원)의 도박 빚을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사실상 MGM이 마스를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의 도박 빚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에 참석한 브루노 마스. [이미지제공=현대카드]

지난해 6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에 참석한 브루노 마스. [이미지제공=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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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는 지난 2016년 카지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때부터 도박의 수렁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는 계약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리조트에서 정기 공연을 진행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카지노를 방문해 도박을 즐겼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마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얻는 공연 수익이 연간 9000만달러(약 1200억원)가량인데, 세금을 제하고 나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카지노에 돌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마스가 자신의 도박 경험을 고백했던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음악 매체 GQ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성공을 거두기 전에 도박에 빠져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마스는 “감당할 수 없는 돈을 잃었었다. 당신이 약해졌을 때 그들(카지노)은 당신의 돈을 노리고 달려들 것”이라며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순자산 2천억 이상 추산…카지노측 "빚 없다" 반박

다만 해당 카지노 측에서는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MGM 측은 "마스와의 파트너십은 상호 존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밖에 모든 추측은 거짓"이라며 "마스는 MGM에 빚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스는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5000만장, 그래미 어워드 수상 15회에 달하는 팝스타로, 지난해 여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당시 9년 만에 내한으로 이틀간 10만명 넘는 관객이 그를 찾는 등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유명인 재산공개 사이트 셀러브리티넷워스는 마스의 순자산을 1억7500만달러(2300억원 수준)로 추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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