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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4%대 급등에 강세…3월 FOMC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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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TC 앞두고 상승
19~20일 FOMC에 투자자 이목
경제 전망·점도표 수정 여부 관건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들이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는 가운데, 이날 인공지능(AI)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상승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도 예고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0.29% 상승한 3만8827.46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8% 오른 5167.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6227.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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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이날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개발자 행사인 'GTC(그래픽처리장치 기술 컨퍼런스) 2024'를 앞두고 4.33% 오름세다. 엔비디아는 이 행사에서 최신 AI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아이폰에 구글 AI 챗봇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에 2.23% 뛰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6.99% 상승 중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S&P500지수 편입 첫날 6.05% 뛰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19일부터 이틀 간 열리는 FOMC에 쏠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재 5.25~5.5%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관건은 Fed가 경제 전망과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를 수정할 지다. 앞서 Fed는 지난해 12월 FOMC에서 올해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을 연 4.5~4.75%로 제시, 1년간 0.25%포인트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에는 추가로 1%포인트 인하를 점쳤다. 하지만 연초부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Fed가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하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FOMC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도 향후 금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힌트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물가 상황에 대한 파월 의장의 진단에 이목이 쏠린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주 Fed 회의는 시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며 "특히 Fed가 좀 더 오랫동안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의중을 드러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전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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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 반영하고 있다. 오는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은 58%대로 일주일 전 71%대에서 낮아졌다.


아울러 오는 20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국채 금리는 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수준인 4.7%선을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1달러 오른 배럴당 81.25달러, 브렌트유는 0.23달러 상승한 8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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