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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포스코인터, ‘희토류 영구자석’ 중장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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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의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13일 전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1조1600억원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미국 법인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총 9000억원 규모를, 독일법인에 내년부터 2034년까지 2600억원어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자석은 모두 비(非)중국산 희토류를 기반으로 만든 영구자석이다. 국내 유일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 기업인 성림첨단산업이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희토류를 들여와 제품을 만든다.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객사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영구자석은 전기 모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품목이다. 전기차나 풍력터빈 등 친환경 투자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계속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2030년 글로벌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는 약 38만t(톤)으로 전망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희토류 트레이딩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탈(脫)중국 경향이 강해지면서 중국 생산 비중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구자석 사업과 관련해 "기존에 진행 중인 구동모터코어 사업과 연계해 샤프트, 감속기 등 친환경 모빌리티에 필요한 부품을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글로벌 친환경차 밸류체인 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할과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높은 수익성(고마진)을 얻을 수 있는 제품과 거래처 위주로 트레이딩 사업을 재편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형태로 체질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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