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디어유,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

리딩투자증권은 디어유 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 ‘버블’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버블 구독 교환권이 입점했다"며 "강력한 판매채널과 결제 접근성 향상으로 신규고객 유입과 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버블 폰트’도 올해부터는 디어유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 그는 "디어유는 본의 최대 규모 엔터&팬덤 서비스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버블 포 재팬’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출시 할 계획"이라며 "팬덤 구매력과 과금력이 높은 일본에서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내 매출의 10%를 디어유 본사가 로열티로 수취 및 이익분의 44%(지분율)를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하게 돼 올해 하반기부터는 의미 있게 이익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올해 디어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43억원과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3.7%, 7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판매채널의 다변화와 일본 비즈니스의 시작 그리고 파워풀한 신규 지식재산권(IP) 들의 입점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가입자와 ARPU의 상승으로 실적과 모멘텀 모두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