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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노동시장 강세 속 상승…다우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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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흐름 속에 상승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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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1.19포인트(2.12%)오른 3만3762.7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1.35포인트(1.45%) 상승한 4282.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78포인트(1.07%) 오른 1만3240.7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관련주도 모두 올랐다. 소재 관련주가 3.37% 올랐고, 산업(2.96%), 에너지(2.96%), 임의소비재(2.2%), 금융(2.18%), 부동산(2.02%) 관련주가 2% 이상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세는 5월 미국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것의 영향으로 읽힌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고용상황 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9만 개를 크게 상회한 기록이다.


미국 상원이 전날 부채한도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도 뉴욕증시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미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시해 왔다.

또 5월 실업률이 전달 대비 상승하고, 시간당 임금도 전달보다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 3.4%보다 높게 나타났고, 시장 예상치인 3.5%도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도 이날 고용 호조에도 Fed가 다음 회의에서 쉬어갈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판단했다. JP모건 트레이더들은 CNBC에 "6월 Fed가 쉬어갈 것임을 시장은 반영하고 있고 노동시장 추가 완화와 임금 인플레이션 둔화는 Fed가 7월에 금리를 유지하도록 더 안심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6월 동결과 인상을 50 대 50으로 본다"면서 "7월 26일 이전에 나올 두 번의 CPI와 고용 통계가 Fed가 6월 이후 계획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6대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104.02를 기록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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