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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격 앞둔 우크라, 접경 러시아 본토에 동시다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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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와 남서부에 포격과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러시아 점령지도 공격받는 등 공세가 점차 강해지는 모양새다.


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셰베키노 지역의 마슬로바 프리스탄 도로에 포탄이 떨어졌다"며 "파편이 차량을 덮쳐 여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2명도 각각 가슴과 하반신에 파편을 맞는 등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동북부와 국경을 접해 러시아군의 침략 경로로 활용되는 지역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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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접경 지역에서도 공격이 이어졌다. 브랸스크주도 이날 오전 포격으로 인해 주택 여러 채가 손상됐다. 벨고로드와 국경을 맞댄 스몰렌스크주에서도 이날 오전 3시께 연료 및 에너지 시설이 드론 2대의 공격을 받았다.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는 칼루가주에서도 이날 오전 6시 45분께 드론으로 추정되는 미확인 물체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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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도 공격을 당했다. 자포리자주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 로조브카 지역 병동이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 관계자는 "사상자 및 피해 상황을 현재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로조브카 지역에서는 전날도 포격으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달 2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반격 개시 시점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진격 시기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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