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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한 달 맞은 평산책방…4만명 방문해 2만권 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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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린 책은 文 서평집
서점과 동명의 SNS 계정 개설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로 활동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했다.


평산책방은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책방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에서 평산책방 측은 "5월 25일은 책방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된 날이었다"고 밝히면서 "한 달(4월26일~5월25일) 동안 2만2691권의 책이 판매됐고, 4만297명의 손님이 방문해주셨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이미지출처=평산책방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출처=평산책방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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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평산책방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문 전 대통령의 서평집인 '책 읽는 사람-문재인의 독서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여생을 보낼 양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며 사비를 들여 지난달 26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개업했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 위원회가 맡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열면서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며,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과 지산리, 그리고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앞치마 차림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치마 차림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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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촬영과 평산책방 개점에 이어 최근에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설한 유튜브 '평산책방'(@pyeongsanbooks) 채널 소개에는 '평산책방은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당신과 늘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 또 이 채널은 첫 게시물로 지난달 27일 진행한 평산책방 오픈 기념 강연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스케치 영상을 지난 18일에 올렸다.


평산책방은 유튜브 채널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잇달아 열며 책방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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