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주최측 입 열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년 만에 개최된 진해군항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행사 주최 측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자격 미달인 곳은 장터에서 강제 퇴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선양회는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 떨어지는 음식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카드 단말기 사용 및 현금영수증 발부 등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군항제 방문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음식물.[사진 = 네이버 블로그 캡처]

진해군항제 방문객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음식물.[사진 = 네이버 블로그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자격 미달인 곳은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제 조치하고 향후에도 영원히 입점을 배제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부실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시민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진해군항제에 다녀와 먹은 음식이라며 사진을 공개하며 “저 바비큐가 무려 5만원이다.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많이 깔려 있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눈탱이를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심하지 않냐”며 “충격적인 비주얼”이라고 토로했다. 또 “파전도 2만원이다. 그냥 내가 집에서 구워주겠다”며 “아이들 먹으라고 탕후루도 샀는데 하나에 5000원이었다”고 했다.


이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공유되면서 진해군항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