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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단교 온두라스에 "中, 대가 약속하고 안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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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종종 외교적 인정에 대한 대가를 약속하지만 종국적으로는 이행하지 않는다"고 27일(현지시간)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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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미와 전 세계에서 (중국의) 그런 행동에 대한 사례가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차관은 상대국에 복잡하고 부실한 부채를 지우는 것으로 끝난다"며 "인프라 협력 심화 프로젝트는 해당 국가의 일자리 창출에 어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미국은 오랫동안 유지한 '하나의 (중국) 정책'에 맞춰 대만에 대한 관여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온두라스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이달 말 중미 순방 및 방미를 앞두고 지난 25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이 과정에서 온두라스는 중국에 60억 달러(약 7조80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정부는 "온두라스가 대규모 자금을 요구했고, 그들이 원한 건 돈"이라며 "대만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텔 부대변인은 중국 정찰 풍선 사태로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의 방중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선 "여건이 허락할 때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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