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보고서
유안타증권은 KH바텍 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고객사 2023년 폴더블폰 생산계획은 약 1500만대로 하반기 신제품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 증가 시 동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Z폴드5 및 Z플립5의 힌지 업그레이드로 폴더블폰 역량 강화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이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 향 외장 힌지를 90% 이상 공급해오고 있는 KF바텍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물방울 힌지는 기존 탑재되던 U자형(바벨형) 대비 ASP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추정 시 KH바텍 고객사 폴더블폰 출하량은 1200만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가 전망된다. 고객사 내 납품 비중은 85%, 힌지 ASP 30% 상승을 가정했다.
폴더블폰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3월 개최된 MWC 2023에서 아너, 오포 등 중국어권 업체들의 신제품 폴더블폰이 대거 공개된 점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가격 경쟁보다는 대중화로 인한 시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구글은 3Q23 ‘픽셀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 역시 폴더블 관련 기술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어 2024~2025년 초 폴더블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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