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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휠라홀딩스, 美재고축소로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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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휠라홀딩스 가 미국 법인의 재고 축소 계획에 따라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실적개선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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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89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9억원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법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미국의 스포츠 상위 브랜드들의 재고 정리로 할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휠라홀딩스의 가격 할인율도 상승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인력 구조조정 비용도 발생하며 손실을 키웠다.


다만 휠라홀딩스의 로열티 수입은 20% 늘었고, 중국 수수료 수입은 봉쇄 여파에도 불구하고 3% 감소에 그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의 4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미국 법인의 재고를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법인의 영업손실은 800억~9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재고자산 축소를 위해 염가 판매가 이뤄지는 탓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 지금은 재고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손실이 커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도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로열티 수입 호조, 아쿠쉬네트의 호실적 전망,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매출이 감소함에도 영업이익이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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