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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 공략 강화…글로벌통 김미섭 사장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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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
금융투자업계 최대 화두는 글로벌 시장 진출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통(通)'으로 알려진 김미섭 글로벌사업담당 사장(55·사진)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올해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 진출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만큼 관련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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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하나은행을 거쳐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해 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5년부터 자산운용 홍콩·싱가포르·브라질법인 대표를 거쳐 2014년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부사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6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후 2021년 12월 미래에셋증권 사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왔다. 사실상 미래에셋그룹의 창업 공신 격인 인물인데다, 박현주 글로벌 경영전략 고문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증권 내부에서는 20년 가까이 글로벌 부문에 몸담아온 김 사장이 사내이사에 진입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베트남·인도 등 신흥국 진출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정부도 최근 증권업계의 '글로벌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해외 시장 진출, 해외 투자 확대는 우리 증권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글로벌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은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사내이사 임기를 마친 기존 강성범 부사장은 다시 투자은행(IB) 업무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부사장은 2016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병된 대우증권 출신이다. 이번 이사회 재편으로 강 부사장이 물러나면서 새 사내이사진은 모두 미래에셋 출신으로 꾸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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