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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김다예, '명예훼손' 김용호 만난다…3차 공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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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1·2차 공판서 혐의 부인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에 대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박수홍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한다.


2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박강민 부장판사) 심리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를 받는 김용호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재판에는 피고인 김용호가 출석할 예정이다. 박수홍은 스케줄 문제로 불참하며, 김 씨가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김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판 증인으로 나서기 전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 씨는 "피해당사자인 내가 법정 증인으로 나간다"면서 "자극적인 가짜뉴스들은 폭발적으로 확산하지만, 누명과 억울함을 풀기 위한 피해자들의 기나긴 과정은 그만큼의 관심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친형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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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박수홍과 김 씨,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김용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수사를 진행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0월 김용호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용호는 1차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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