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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위기론’에 코스피 1% 하락…원·달러 환율 10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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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이어 CS까지…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외인·기관 매도세 속 개인 매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악재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로 인한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했다.


1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80포인트(1.13%) 떨어진 2352.9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4포인트(0.91%) 내린 2357.98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3억원, 38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 홀로 1108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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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1.98%), 카카오(-1.52%), 네이버( NAVER )(-1.27%)의 하락 폭이 큰 상황이다.


업종별 지수는 비금속광물(4.54%) 정도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전일보다 떨어지고 있다. 특히 보험(-2.09%), 섬유·의복(-1.88%), 기계(-1.73%) 등의 낙폭이 크다.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로 국내 금융업(-1.67%)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1포인트(1.44%) 떨어진 769.96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내린 780.53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더 키우며 77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255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9억원, 49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하락시키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80%), 엘앤에프(1.30%) 등은 상승 중이나 HLB(-3.77%), 카카오게임즈(-3.27%) 펄어비스(-3.02%)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314.0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중후반 흐름을 보인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이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까지 위기설에 휩싸이며 금융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공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그룹 재무회계 부문에 대한 내부 통제에 ‘중대한 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간밤 뉴욕 증시 등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후퇴했으며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필요시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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