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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띄운다는 스텔스 무인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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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무인편대기·스텔스 정찰기 개발 예정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북한 무인기의 우리나라 영공 침범 이후 개발에 속도가 붙은 스텔스 무인기가 2년 뒤 편대를 이뤄 첫 비행에 나설 전망이다.


2년 뒤 띄운다는 스텔스 무인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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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해 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유무인 전투체계 구축 및 대응 방향 세미나의 사전 자료에서 대한항공은 스텔스 무인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부원장은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시험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2025년께 ‘저피탐 무인 편대기’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KF-21과 함께 비행할 무인기는 대한항공이 맡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4년 무인기 가오리-X1을 개발했다. 가오리-X1은 길이 10.4m, 날개폭 14.8m, 중량 10t에 달하는 대형 무인전투기의 46%를 축소한 기체 가오리-X1은 1시간 30분동안 50㎞를 날며 무인전투기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대한항공은 나아가 가오리-X1을 이용해 ‘무인편대기’와 ‘스텔스 무인정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무인편대기는 ‘멈티’라고 불리는 유무인 협력 기능이 가능하다. 이런 유무인 복합체계로는 다양한 항공작전 가운데 감시정찰(ISR), 전자전 작전, 근접전투지원(CAS), 적 방공체계 무력화(SEAD), 공중 제압, 비행장 공격, 호위 등의 임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탑승한 유인전투기를 적진에 침투시키기 전에 스텔스 무인편대기가 먼저 나선다. 전방에서 먼저 적과 전투를 벌이거나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전투기 조종사의 생명을 보호받는 것은 당연하다. 무인기는 유인기와 동시에 임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상황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무인편대기는 2025년에 첫 비행을, 2027년에는 정부가 보유한 유인기와 같이 유-무인 합동작전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차세대 전투기 KF-21도 유무인 복합체계를 준비 중이다. 전투기 버전을 일컫는 블록에 따라 사업 기간이 달라지는데 KF-21 체계개발(블록Ⅰ)은 2015∼2026년부터 인도네시아와 함께 8조1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이어 한국 단독으로 추진하는 추가 무장시험(블록Ⅱ)은 2026∼2028년부터 7000억원이 투자된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블록Ⅱ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림 국방부 국방혁신기술과장은 ‘AI(인공지능)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 무인체계 발전계획’을 거론하면서 일원화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현재 3100여 대의 무인체계를 전력화했으며 2027년까지 4400여 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무인체계 전력 가운데 공중 무인체계가 3000여 대로 대다수를 차지하며, 공중 무인체계 가운데 무기체계는 800여 대 수준이고 나머지는 전력지원체계다.


김석환 현대로템 유무인복합체계실장은 ‘지상 유무인 복합 미래 전투 차량 및 로봇 개발 현황’과 관련해 K2 ‘흑표’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차는 무인 포탑, 수소에너지 기반 전동화 장치, 130㎜ 활강포, 다목적 미사일, 스텔스 체계, 자율주행 및 원격 운용 등을 개발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최대 100㎾급 레이저포 장착 전투차량, 대대·소대급 지상 전술 전자전 장비, 대류권 산란파를 활용하는 장거리 통신 장비 등의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장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현황’을 다루면서 기뢰 탐색과 소해 등 대기뢰전 임무, 수상 감시정찰 및 전투 임무, 대잠전 등에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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