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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나경원의 김기현 지지, 역풍 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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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친윤계의 압박 속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 '이준석계'인 천하람 후보가 "역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후보는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형적으로 여의도에 매몰된 공급자 마인드의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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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 후보가 나 전 의원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천 후보는 "제가 만약에 김 후보였다면 나 전 의원에게 '사람들이 나를 도우려고 하다 보니까 너무 과도하게 공격을 했다.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내가 그거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 거 후회한다'라는 메시지를 냈을 것"이라며 "나 전 의원이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압박을 받아서 지지 선언을 강요받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했다면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은 일단 안 움직인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공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김 후보와 동일한 17.7%를 기록했다.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는 10.9%로 3위를 기록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이를 고무적인 수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천 후보는 "후보 본인에게는 너무나 좋은 일이고 사실은 돌풍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가 방금 페이스북에도 약간 조금 설레발치면서 '천허리케인이라고 불러 달라' 이런 걸 남기고 그랬다"며 "그런데 이거를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관점에서 보면 천하람이라고 하는 신인이 지금 4선 의원을 지내고 울산시장까지 지낸 대통령실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후보랑 이렇게 빠르게 동률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소위 말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라고 하는 분들에 반감이 얼마나 큰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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