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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특정후보 지지전화 당협명의로 받으면 제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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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아니라면 전화번호 가질 수 없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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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준석 전 대표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특정 후보 지지 전화가 당협 명의로 도는 경우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당원 명부가 제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특정 후보 지지 전화를 당협 명의로 돌려서 받으신다면 녹취해서 전달해 달라. 다 공개하고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신고하겠다"며 자신의 메일 주소를 공유했다.

이어 "당협에서 특정 후보에게 전화번호를 유출한 것이 아니라면 지금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 전 대표의 존재감이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서서히 커지는 모습이다. 친이준석계 인사들이 연이어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이 전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도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표는 허 의원, 김 전 최고위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이 전 대표의 등장에 친윤계의 견제도 본격화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는 불과 6개월 전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 등으로 윤리위에서 중징계를 받았다"며 "당원권이 정지돼 선거권이 없는 이 전 대표가 후원회 회장을 하거나 특정인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불법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준석이 누군가에게 불출마를 종용했나. 룰을 마음대로 바꿔 댔나. 누군가를 집단 린치했나. 놀랍게도 이준석은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반박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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