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금융권 최초 증강현실 앱 서비스 오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NK부산은행은 1일 금융권 메타버스 뱅크 시대를 대비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앱 서비스 ‘액션B’를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

‘액션B’ 앱 서비스는 MZ세대와 알파 세대에게 금융을 배제한 색다른 AR 콘텐츠를 제공하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다.

앱의 콘텐츠는 ▲자신의 얼굴로 가상의 아바타를 만드는 액션 가면 ▲본인이 그린 그림을 가상에서 3D 입체화시키는 액션 그림 ▲양치 위치와 방법을 AR기술로 가이드 하는 양치 게임 치카포카 ▲가상의 은행 직원 명함과 3D BNK부산은행 본점, 부산의 랜드마크를 제공하는 액션 명함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아이 양치습관만들기 콘텐츠 ‘치카포카’.

양치 게임 콘텐츠인 ‘치카포카’는 부산시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양치 가이드에 대한 조언을 받아 제작했다. AR 양치 가이드는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미션으로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양치 습관을 들이게 돕는다.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양치 게임을 하면 1일 1회 랜덤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행한다. 게임으로 모은 포인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현금과 같이 기존 적금에 입금하거나 신규 적금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다.

‘액션 B’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설치 후 회원 가입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 오성호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리얼리티 기술(AR/VR)을 보유한 부산은행 핀테크랩 4기 ‘코코아비전’과 협업해 AR 콘텐츠 앱 ‘액션 B’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